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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가 DJ를 맡았던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가 부활한다.
유세윤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옹꾸라' 시작합니다. 팟캐스트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음성 예고 파일을 게재했다.
3분 길이의 예고에는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과 장동민, 유상무의 대화가 담겨있다. 대화에서 장동민은 "누가 듣느냐"라며 팟캐스트 라디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유세윤은 "나 이번에 시간 없어서 MBC FM4U '친한친구'도 하차한다"라며 망설이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세 멤버는 "팟캐스트로 하자"라고 뜻을 모았다. 마지막까지 장동민은 "우리 방송을 사람들이 좋아하면 MBC에서는 왜 잘렸냐"라고 반문했지만, 유상무는 "MBC 정책상 문제로 자른 거다. 우리는 희생양이다. 다시 듣길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득했다.
끝으로 세 멤버들은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가 팟캐스트로 돌아온다. 사연, 신청곡, 고민상담, 응원글 많이 보내 달라"며 네티즌의 참여를 당부하는 것으로 예고 음성을 마무리했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는 지난 2010년 MBC FM4U에서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DJ를 맡아 활약했지만 7개월 만에 하차한 바 있다.
[팟캐스트 방송을 예고한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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