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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필모가 알레르기로 쓰러졌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배우 이필모, 박정철, 리키김, 정석원, 박보영은 낚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도구들을 재정비했다.
박보영과 함께 마른풀들로 동굴 외풍 막기에 나선 이필모는 우수수 떨어지는 지푸라기를 눈에 맞은 후 급격히 눈이 충혈 되고 붓기 시작했다. 평소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지고 있던 이필모가 지푸라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
출국 전 인터뷰에서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어 천도복숭아는 물론 복숭아 맛 음료도 마시지 못한다. 온 몸은 물론 몸 안도 붓고 기도가 막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도 있다”고 밝혔던 이필모. 이에 팀닥터는 붓고 충혈 된 이필모의 눈을 다급히 식염수로 응급세척 한 후 약을 처방했다.
그럼에도 이필모는 팀원들의 걱정을 덜어주려 “못생긴 사람 알레르기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설상가상 목까지 붓기 시작했다. 아마존 편에서 콩가개미에 물려 온 몸이 붓고 두드러기로 덮인 것도 모자라 기도까지 부어 결국 쓰러지고 만 김병만의 아찔했던 사고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한 채 이필모에게 항염증제를 긴급 투여했고, 이필모는 박보영이 제작진과의 물물교환으로 맞바꾼 전복 라면을 먹으며 체력을 보강했다.
[이필모.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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