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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30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전날 개막전에서 5타수 2안타 2루타 2방을 때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이대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지바 롯데 선발 와타나베 ??스케를 상대한 이대호는 초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마수걸이포. 홈런임을 단번에 직감할 수 있을만큼 잘맞은 타구였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지바 롯데에 2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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