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오재원이 배영수를 상대로 만루포를 작렬했다.
두산 오재원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공식 개막전서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는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이다. 개막전 8호 만루홈런, 올 시즌 1호 만루홈런, 1호 타점이다. 1호 득점은 손시헌이 주인공이 됐다. 오재원 개인적으로도 첫 만루홈런이다. 통산 607호 만루포다. 역대 개막 첫 홈런이 만루포로 장식된 시즌은 1990년 한대화가 있었는데, 오재원은 통산 2호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1회말 현재 두산이 4-0으로 앞서있다.
[오재원. 사진 = 대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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