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경남의 보산치치(세르비아)가 서울을 상대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남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서 서울과 2-2로 비겼다. 경남의 보산치치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리며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기록했다.
보산치치는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 뛰어서 행복하다. 경남이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보여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첫번째는 드리블이고 두번째는 프리킥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답했다.
세르비아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인 보산치치는 한국무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세르비아 리그서 우승도 해봤다. 독일에서도 나를 데리고 가려고 했다"며 "친한 에이전트가 나에게 한국에서 뛰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서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골을 넣었지만 시즌끝날때까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는 보산치치는 K리그 클래식에 대해 "부산 전북 서울을 상대로 경기를 뛰었다. 전북과 비교할때 서울이 더 강한 것 같다"며 "한국 선수들이 터프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보산치치.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