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여자 가수의 자택에 침입해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에 대해 사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8월 숨진 중국 가수 푸리(付麗.29)를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안후이 출신의 장 모씨(27)에게 29일 오후 중국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고 경화(京華)시보 등 현지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장씨는 인터넷 쇼핑을 즐기던 푸리와 잦은 택배 배달을 통해 수 차례 안면을 익힌 뒤 배달 용무를 빌어 푸리의 자택으로 침입, 폭행 및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중국 법원은 이날 심리에서 장씨에게 사형 선고와 함께 일체의 재산 몰수와 정치적 권리 박탈을 선고하고 3만 5000위안(한화 약 600만원)의 배상금 지급을 판결했다.
중국의 차세대 예비스타로 각광받던 푸리는 지난 2008년 '진지한 여인이 가장 아름다워'라는 앨범을 발표한 뒤 가수로 활동해왔다. 히트곡으로는 '엷은 구름과 잔잔한 바람'이 있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