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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볼튼이 찰튼에 역전패를 당했다.
볼튼은 3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더밸리서 열린 찰튼과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9라운드서 2-3으로 졌다. 볼튼은 후반 12분 수비수 리켓츠가 퇴장당한 이후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4분 교체됐다.
리그 8위 볼튼은 이날 패배로 14승12무13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승격플레이오프권인 6위 레시스터시티(승점 59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볼튼은 소르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청용과 은고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프라틀리, 스피어링, 메도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알론소, 도슨, 나이트, 리켓츠가 맡았다. 골문은 로네간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볼튼은 경기시작 4분 만에 소르델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소르델은 은고그의 어시스트를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이후 볼튼은 전반 19분 메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찰튼은 전반 24분 잭슨이 나이트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볼튼은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지만 후반 12분 리켓츠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이후 찰튼은 후반 15분 데르바이트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찰튼은 동점골 이후 3분 만에 케르모간트가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뜨려 볼튼을 앞서 나갔다.
볼튼은 후반 24분 이청용 대신 데이비스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양팀은 더이상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결국 찰튼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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