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이상 징후 발생 ‘300년만에 분화 위기’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 후지산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분화 징후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후지산에서 미세 지진이 평소보다 10배나 급증하고 호수 수위가 갑자기 낮아지는 등 기현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들은 "후지산이 분화해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후지산의 분화가 발생할 수 있음을 전했다.

실제로 현지 전문가들은 후지산이 다시 분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자연재해 3대 시나리오로 수도권 직하형 지진, 태평양 연안 난카이 해구 대지진, 후지산 폭발 등 세 가지를 꼽아 왔다. 그런 가운데 후지산 분화 징후가 잦아졌다는 분석이다.

후지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약 300년 전인 1707년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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