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신명철과 채태인이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31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선발라인업을 일부 수정했다. 배영섭(중견수)-신명철(2루수)-이승엽(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박한이(우익수)-채태인(1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이지영의 선발출전은 예상됐다. 이날 선발투수가 윤성환이기 때문이다. 이지영은 지난해에도 윤성환이 선발로 나올 때 선발출전을 자주 했다. 두 사람의 배터리 호흡이 잘 맞았다. 그러나 정형식을 빼고 신명철의 2번 기용은 놀라운 부분. 류 감독을 올 시즌 배영섭-정형식 테이블세터를 꾸려갈 것이라고 했으나 일단 두산 선발이 좌완 올슨이라 우타자 신명철을 전진 배치 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채태인도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타순은 7번. 전날 김성래 수석코치가 “채태인이 1루수비가 좋다. 이승엽의 체력도 아껴줄 수 있다”라고 했다. 류 감독도 실제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투입을 결정했다. 이승엽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고,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에 나선다.
[신명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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