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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기준이 분노의 눈물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에서는 이명현(엄기준)이 괴한에게 납치당해 살해당한 바이러스의 숙주 김인철(현우)의 사건을 수사함과 동시에 바이러스 사태의 배후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게 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엄기준은 이용만 당하고 처참하게 버려진 현우를 보고 분노를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참아둔 분노를 한꺼번에 폭발 시키면서 시청자들을 전율케 만든 것.
또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아내를 지켜보며 미안한 마음에 병실을 떠나면서 눈물을 쏟아내는 등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재구성해나가며 서서히 바이러스 사태 이면에 있는 진실의 윤곽을 잡아내는 등 놀라운 분석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엄기준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엄기준의 분노가 나에게까지 느껴진다" 등 엄기준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분노의 눈물을 흘린 엄기준. 사진 = '더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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