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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LA 다저스의 2013시즌 개막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25명으로 구성된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고 그 가운데 류현진의 이름이 자리하고 있다. 사실 류현진은 이미 선발투수진에 합류할 선수였고 일찌감치 '개막 2선발'로 낙점받아 25인 로스터 진입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류현진은 오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전날(2일)에 벌어지는 개막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는 류현진과 커쇼를 비롯해 3선발로 내정된 조쉬 베켓과 4선발로 출발하는 잭 그레인키를 포함시켰고 지난 해 선발투수로 뛰었던 애론 하랑과 크리스 카푸아노는 불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주전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부상 공백에 따라 저스틴 셀러스가 유격수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이며 올해 22살의 좌완투수 파코 로드리게스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로써 다저스는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카푸아노, J.P. 하웰 등 좌완 불펜 요원만 3명을 안고 출발하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달 31일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1일에는 휴식을 취했으며 2일부터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대장정에 들어선다.
▲ 2013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
포수 (2) : A.J. 엘리스, 팀 페데로비츠
내야수 (6) : 아드리안 곤잘레스, 마크 엘리스, 저스틴 셀러스, 루이스 크루즈, 후안 유리베, 닉 푼토
외야수 (5) : 칼 크로포드,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 스킵 슈마커
선발투수 (4) :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조쉬 베켓, 잭 그레인키
구원투수 (8) : 브랜든 리그, 켄리 젠슨, 로날드 벨리사리오, J.P. 하웰, 맷 거리어, 파코 로드리게스, 크리스 카푸아노, 애론 하랑
* 부상자 (4) : 스캇 엘버트, 핸리 라미레즈, 채드 빌링슬리, 테드 릴리
[류현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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