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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의 원소속팀 선덜랜드가 마틴 오닐 감독을 해임한 지 하루 만에 이탈리아 출신 파오롤 디 카니오(45)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선덜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카니오 감독과 2년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8경기 무승 부진에 빠진 오닐 감독을 전격 경질한 선덜랜드는 예상보다 빨리 후임자를 선임하며 팀 재정비에 나섰다. 현재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서 7승10무14패(승점31점)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인 18위 아스톤 빌라(승점30점)와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새롭게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은 디 카니오 감독은 선수 시절 라치오, 유벤투스, AC밀란 등 이탈리아 명문팀과 셀텍(스코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이다.
그는 2011년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의 스윈던시티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디 카니오 감독은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새 감독의 부임으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서 임대 생활 중인 지동원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올 시즌 종료 후 선덜랜드로 복귀한다.
[디 카니오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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