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세계판', 7일 첫방…아시아 ★들의 신혼생활 엿보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세계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1'(이하 '우결 세계판)'이 오는 7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우결 세계판'은 지난해 2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제작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우리 결혼했어요 in Chaina'에 뒤를 이을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 배급망을 가진 싱가포르의 Sony Pictures Television Networks Asia(SPENA)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 대만, 인도,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총 21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미혼 남녀 스타의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각 나라 간의 문화 교류를 돕는다는 의도로 기획된 '우결 세계판'은 아이돌그룹 2PM의 옥택연과 대만 여배우 오영결 커플,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일본 여배우 후지이 미나 커플이 각각 출연한다.

옥택연과 함께 가상 신혼 생활을 할 오영결은 대만 아이돌그룹 출신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3개국어에 능통해 재미교포 출신인 옥택연과 영어로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이홍기와 짝을 이룬 후지이 미나는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출연하며 한국 팬들도 다수 얻은 여배우로 대학 재학 시절 한국어를 공부해 의사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우결 세계판'은 각기 다른 문화권의 스타 부부 두 쌍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부부로 거듭나는 과정을 총 15회의 에피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7일 밤 11시 30분 MBC에브리원을 시작으로 8일 오전 1시 MBC드라마넷, 9일 오후 9시 MBC뮤직, 10일 밤 11시 MBC퀸 등 MBC플러스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방송된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배우 후지이 미나, 오영결, 아이돌그룹 2PM의 택연(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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