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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성폭행 혐의로 오랜기간 경찰조사를 받아온 배우 박시후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일 오전 박시후에 대해 강간·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시후와 함께 피소된 후배 연기자 K씨 역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박시후와 K씨, 고소인 A양의 대질조사 내용,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충분하다고 인정해 위와 같은 결과를 내렸다.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20대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 K씨와 함께 피소됐다. 사건은 박시후의 인기로 인해 대중적 관심을 모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약물 성분 조사, 거짓말 탐지기 조사,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공개 등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한편,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지난 달 31일, 경찰의 기소 의견 방침에 대해 "A양의 진술과 모순되는 핵심 증거를 무시했다"며 정면으로 반발했다.
박시후와 K씨의 구속여부는 검찰에서 확정하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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