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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성민의 지상파 출연이 무산됐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성민이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남자주인공 중 한 명으로 거론됐지만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성민이 마약 파문 때문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출연자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SBS가 심의규제의를 여는데 이번에는 열리기 전의 생긴 일이다. 본인이 고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의 여신'은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드라마 '미쓰 아줌마', '찬란한 유산' 등을 만든 오진석 PD가 연출한다. 김성민은 주인공인 네 남자 중 한명으로 논의됐었다.
김성민은 지난 2010년 말 대마초 흡입 및 필로폰 반입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서 집행유예 판결과 함께 석방됐다. 이후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는 등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했고 지난 20일에는 치과의사 이모씨(44)와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지상파 드라마 복귀가 무산된 김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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