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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는 5월 미국 진출을 앞둔 걸그룹 라니아(샘 디 시아 티애 주이)가 선배그룹 원더걸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라니아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진출을 앞둔 소감과 함께 먼저 미국에 진출했던 원더걸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멤버 디는 "중학교 때 원더걸스 선배님들을 보면서 춤도 따라 추고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자랐다. 저희 멤버들이 하나같이 정말 좋아하는 그룹이다"며 과거 원더걸스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라니아 멤버들은 앞서 미국 진출의 길을 닦아 놓은 원더걸스에 대해 "최초라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다. 원더걸스 선배님들이 먼저 미국 진출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은 쉽게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며 "소녀시대, 보아, 비 선배님들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라니아는 "선배님들의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고생도 많이 하시고, 어려우셨을 텐데 먼저 그 길을 가신 것이 존경스럽다"며 "시기를 못 타신 것 같아서 안타깝다. 지금이었다면 훨씬 많은 인기를 누렸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 선배님께서 정말 큰 일을 해 내셨다. 이제 한국의 가수가 미국에 가는 것 만으로도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때가 온 것 같다. 정말 부럽고, 대단하시다"며 "저희는 싸이 선배님만큼 대박은 아니고 중박만 터트려도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라니아는 오는 5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을 시작한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숙소를 마련한 라니아는 미국 LA, 샌디에이고 등지에서 '로드투 페임(Road to Fame, 가제)'이라는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에 들어간다. 약 3개월 간 미국에 거주하면서 데뷔 음반을 준비하며 겪는 여러 일과 우여곡절 등을 화면에 담아내며 미국인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라니아는 현재 타이틀곡 '저스트 고(Just Go)'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선배그룹 원더걸스(아래)에게 존경심을 드러낸 라니아 티애 주이 샘 시아 디(위 왼쪽부터). 사진 = DR 뮤직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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