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모' 신하균, "또 강한 캐릭터? 이번엔 허당"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신하균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이하 내연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공형진, 김정난 등이 참석했다.

신하균은 '내연모'에서 전직 판사 출신의 보수당 대한국당 초선의원 김수영 역을 맡았다. 김수영은 내뱉는 말의 대부분이 독설일 정도로 냉소적인 성격을 지닌 강한 캐릭터다.

신하균은 "캐릭터가 강한 편인데 또 다시 강한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김수영이라는 인물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허당이고 모자란 사람이고 사랑에 서툰 사람이다. 배경이 판사출신인 것 뿐이지 전반적으로 인간적인 사람이다. 전작과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내연모'는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4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배우 신하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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