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에 패한 베갈타 센다이(일본)의 데구라모리 감독이 홈경기에선 승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센다이는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3 AFC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서 1-2로 졌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는 중요한 경기였다. 다음주에 서울과 경기하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비위주의 경기로 역습을 노리려고 했다. 서울이 강하게 밀어 부치고 빠른 시간에 2실점을 하게됐다. 경기를 치르면서 서울이 적극적인 수비를 해서 반대 상황이 나왔지만 그것을 끝까지 격파하지 못해 패했다. 다음주에 있을 경기에서 더 준비를 완벽하게 해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서울이 올시즌 K리그 클래식서 승리가 없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던 데구라모리 감독은 "서울이 K리그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오늘 경기에선 기회에서 2득점을 했고 힘이 있다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빅클럽을 상대로 1점을 기록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2실점 이후 경기 운영에 대해선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하프타임에 '후반전에 확실히 압박을 강하는 공격과 볼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이 먼저 2득점을 했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볼을 돌려가며 시간을 지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센다이의 데구라모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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