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종윤이 NC 다이노스와의 '경남 더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윤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7회초 결승 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4-0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맹활약이었다. 앞선 한화와의 2연전에서 개막전 끝내기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이날도 2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희생번트에 실패해 또 다시 질타의 대상이 될 뻔 했지만 결국 확실한 홈런포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경기 후 박종윤은 자신의 홈런에 대해 "잘 맞았다. 타격 코치님께서 말씀하신 찍는 스윙이 제대로 나왔다"며 "개막 이후 한두 경기 못해서 위축된 건 사실이지만 주변에서 워낙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라고 해서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습할 때 감이 별로 안 좋았고, 번트 실패 때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집중하며 타격감이 좋아졌다"며 "상대팀에 대해 특별한 의식은 하지 않았다. 올해 목표는 그대로 15홈런 80타점"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종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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