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서경덕과 도전캠프로 美출국 전 마지막 공식석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미국 출국 전 마지막 공식석상으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청소년을 위한 도전캠프에 나선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달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서울교대에서 함께 진행했던 '도전캠프'를 이번에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가수 김장훈과 함께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두 번째 '도전캠프' 1부에서는 서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주제로한 강연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서 교수와 김장훈이 함께 토크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요즘 젊은 청년들에게 보다 큰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수 있도록 도전과 창의력 그리고 글로벌 에티켓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내 젊은 시절의 어려웠던 과거를 젊은 세대들과 공유해 누구나 다 힘든 시절이 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 하지만 그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털어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7일날 드디어 한국을 떠난다. 몇년간 미국과 중국을 머물면서 향후 해외공연 계획 및 서 교수와 함께하는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청년 문화 기업 '청년시대'는 매월 대학교를 찾아 다니며 서 교수의 도전정신 특강과 각 분야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토크쇼 형식으로 '도전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섭외된 유명인사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가수 윤종신, 축구선수 김병지, MC 서경석, 농구코치 추승균, 기부천사 션, 평창올림픽유치위 대변인 나승연, 개그맨 송은이 등이다.

서 교수는 "올해는 서울,경기권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지방대까지 찾아 다닐 계획이다. 지속적인 '도전캠프'를 통해 젊은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도전의 꿈'을 선사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도전캠프'는 도전이 필요한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미국 출국 전 마지막 공식석상 행사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도전캠프를 택한 김장훈(오).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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