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 FC가 팀 통산 100승에 맞춰 따뜻한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6년 창단한 경남은 오는 7일 열리는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팀 통산 100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에 경남은 특별한 기록에 맞춰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쌀 100포대를 전달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경남은 올 들어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벌여오고 있으며 통산 100승 기념행사 역시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 활동의 연장선 상에서 준비했다.
경남은 통산 100승 달성 후 선수단이 모금한 출연금으로 쌀 100포대를 구입해 직접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구에 방문해 각 쌀 1포대씩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동시에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사인볼, 기념품 등을 나누어 준다.
이와 더불어 경남은 유니폼에 ‘100승’을 의미하는 숫자 100을 등번호에 인쇄한 기념 유니폼 100벌을 제작해, 기록 달성 직후 벌어지는 홈 경기 때 팬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한정 제작되는 100벌 중 50벌은 기록 달성 다음 홈경기에서 추첨을 통해 선물하고 30벌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전달한다. 20벌은 후원사 및 로얄석 팬에게 기증한다.
안종복 경남 FC 사장은 “통산 100승은 도민의 응원에 힘 입은 결과로서 기쁨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면서 “앞으로도 항상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최근 학교 배식봉사, 재능기부, 득점 시 휠체어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진해 벚꽃놀이 등 도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축제에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밀착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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