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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박효준이 케이블 채널 tvN 시트콤 ‘푸른거탑’에 특별 출연한다.
tvN에 따르면 박효준은 3일 방송되는 ‘푸른거탑’에 신병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 신병이 그냥 신병이 아닌 ‘조폭’ 출신이라 문제다.
오랜만에 소대에 신병이 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신병을 골탕먹이기 위한 작전이 발동되지만, 선임병들의 기대와 달리 커다란 체구에 눈썹이 없는 험상궂은 인상, 걸걸한 목소리의 ‘조폭 신병’이 생활관에 들어서면서 대참사가 벌어진다.
소대의 실세인 사이코 김상병(김호창)과 호랑이처럼 무섭던 분대장 김병장(김재우)도 살기등등한 눈빛의 조폭 신병에게 단숨에 제압당하고, 결정적으로 신병의 어깨와 등에 있는 현란한 문신이 공개되면서 이후 선임들은 조폭 신병의 눈치만 보는 불편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푸른거탑’을 연출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군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코믹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에피소드다. 위계질서가 뚜렷한 병사들의 세계가 거꾸로 뒤집어졌을 때 벌어지는 재미가 색다른 볼거리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잠정하차를 선언한 방송인 최종훈의 분량이 편집된다. 제작진은 마이데일리에 “10일 방송 분부터 최종훈이 영창에 갔다는 설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폭신병으로 ‘푸른거탑’에 출연하는 박효준.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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