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화보통해 섹시한 젠틀맨 변신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태우가 섹시한 젠틀맨으로 변신했다.

김태우는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화보에서 김태우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태우는 화이트 슈트부터 컬러 슈트, 턱시도 슈트까지 다양한 슈트를 어색함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촬영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여자 모델과 함께 촬영하는 컷에서는 무표정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눈빛 하나로 숨막히는 섹시함을 표현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우는 '그 겨울' 속 무철의 첫 등장 장면을 회상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찍는데 그날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50번도 넘게 마셨는데 하필 여유로워야 하는 표정이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춘천에 있는 오영(송혜교)의 집은 안경에 서리를 뜯어내야 할 정도로 춥다더라. 배종옥 선배가 회식 때 나를 보자마자 '이 자식아, 추위에 고생은 우리가 다 하고 너는 잠깐 나오고!'라며 역정을 냈다"고 덧붙였다.

'노희경 사단'이라는 주변의 평가에는 "드라마 '거짓말' 때도 두 번 밖에 못 봤고, 이후에도 교류가 없이 15년 만에 만난 거라 '사단'까진 아닌데, 어쨌든 좋은 얘기다"고 말했다.

김태우의 화보와 인터뷰가 게재된 '하이컷'는 오는 4일 발간된다.

[김태우 화보. 사진 = 하이컷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