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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세계 톱배우인 안젤리나 졸리(37)와 톱가수 레이디가가(27)가 유명스타 전문 해커로부터 금융정보가 새나가는 희생양이 됐다.
미국의 연예뉴스사이트 TMZ는 이전 미셸 오바마와 비욘세의 금융비밀을 해킹했던 해커가 이번에 또 졸리와 가가의 비밀 은행정보를 빼냈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해커는 졸리, 가가, 미셸 오바마, 비욘세 외에도 이전 전미총기협회 주창자인 웨인 라피에르,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 마이클 빅, 배우 로버트 드 니로 등 거물들의 금융 비밀정보를 빼내 인터넷에 공개했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최근에 잠시 침묵했다가 이번에 또 일을 저지른 것.
해커는 스타들의 사회안전번호, 대출금액, 신용카드 정보, 차 구입대출자금 등 은행 금융정보를 망라해 인터넷에 게재했다. 해커의 이전 웹사이트는 한동안 폐쇄됐다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인근 프랑스령 섬인 레위니옹에 본거지를 두고 최근에 새 도메인을 내세워 비밀 정보를 캐내 올렸다.
해커는 이전 멜 깁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애쉬튼 커처, 힐러리 클린턴, 킴 캐다시안, 아놀드 슈왈제네거, 카니예 웨스트, 미트 롬니, 타이거 우즈 등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스타를 망라해 공격대상으로 삼았다. TMZ는 현재 FBI가 조사중이나, 범인은 아직 못 찾았다고 보도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가수 레이디 가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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