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정근우가 3일 두산전에 결장한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정근우가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독감 때문. 이만수 감독은 "정근우가 독감으로 인해 개막전(3월 30일 LG전) 때부터 줄곧 아팠다"며 "월요일에는 링거를 맞았고 전날에는 경기 끝나고 병원 응급실에서 새벽 2시까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근우는 이날 경기장에 나왔다가 경기 시작 전에 병원으로 떠났다. 이후 호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정근우의 빈자리는 박승욱이 메운다. 이날 박승욱은 전날 정근우와 마찬가지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2년차 내야수인 박승욱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동안 타격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이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SK는 1번 이명기(좌익수)-2번 박승욱(2루수)-3번 최정(3루수)-4번 한동민(1루수)-5번 박재상(지명타자)-6번 김강민(중견수)-7번 임훈(우익수)-8번 조인성(포수)-9번 박진만(유격수)으로 타선을 짰다.
이에 맞서 두산은 전날 9번 타자로 나섰던 정수빈을 2번 타자로 올렸다. 대신 손시헌이 9번 타자로 내려갔다.
[SK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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