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2AM의 정진운(22)과 배우 박세영(25)이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뮤뱅)의 신임 MC로 확정된 가운데, 두 사람의 신선한 조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타 음악방송과 달리 신인 배우와 아나운서 등을 주로 MC로 기용해 왔던 '뮤뱅'은 개편을 맞아 새로운 MC로 아이돌 정진운과 배우 박세영을 택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송중기, 서효림, 송혜교, 이나영, 이장우, 지성, 소이현 등을 발굴해내며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도 통했던 '뮤뱅'인지라 앞서 1년 3개월여 MC를 맡아왔던 애프터스쿨 유이와 배우 이장우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새 MC 자리에 누가 오르게 될 지 궁금증을 더했다.
'뮤뱅'은 전 세계 88개국에 생중계 되는 글로벌한 음악방송으로 개편을 앞두고 K-POP을 세계에 알릴만한 최고의 얼굴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에 이날 최종적으로 K-POP 선두주자 2AM의 정진운과 2013년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 손꼽히고 있는 배우 박세영이 적격이라는 판단하에 새로운 MC로 발탁했다.
실력파 보컬 그룹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끼를 보여왔다. 그뿐 아니라 KBS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주연을 맡으며 숨겨두었던 연기력을 뽐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으며, 2011년에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직접 자작곡한 '걸어 온다'를 발표해 뮤지션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도 보였다.
최근에는 고정 출연 중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연상녀 배우 고준희와 커플 호흡을 맞추며 '남친돌'이자 '연하남'의 아이콘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88년생인 박세영보다 3살 어린 정진운은 이번에도 연상녀와 첫 호흡을 맞추게 돼 어떤 조합을 이룰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세영은 이번 MC 발탁 소식으로 '뮤뱅'의 미녀 MC 계보를 이으며 생방송 진행자로 첫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박세영에 앞서 송혜교, 이나영, 서효림, 유이, 김민정, 소이현, 박은혜 등 미모의 여배우들이 MC 자리를 거치며 스타덤에 올라왔다.
박세영은 2012년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 '사랑비'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학교 2013'에서 2013년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 꼽혀왔다. 특히 최근에는 4월 방영 예정인 KBS 1TV 일일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의 여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2일 방송부터 첫 호흡을 맞춘다. 5일에는 이장우의 마지막 방송으로 스페셜 MC 다비치의 강민경과 함께 진행을 맡는다.
[신선한 조합에 기대가 모아지는 '뮤뱅' 새 MC 정진운(왼)과 박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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