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두드림' MC 합류소감 "김구라와 함께라 영광"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구라와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의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KBS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4월 KBS 봄 개편을 맞아 '두드림'의 MC진이 전부 교체되는 가운데, 김구라와 가수 조영남 조우종 아나운서, ABC 서울 지국장인 조주희 기자가 새롭게 MC로 합류가 결정됐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새 MC 발탁 소식 이후 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막내로서 선배님들의 뒤를 잘 따르려 한다. 평소 존경하고 있던 선배들이기 때문에 선배들이 이끄는 데로 따라간다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또 오랜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김구라, 조영남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두 분 모두 방송에 있어 능숙한 분들이고 워낙 배울게 많은 분들이다. 두 분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두드림'은 도박혐의로 물의를 빚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개그맨 김용만을 제외하고 가수 김C와 방송인 노홍철, 영화감독 이해영이 진행을 맡고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4월 인터넷 방송 시절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한 막말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첫 지상파 복귀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드림'의 새 MC가 된 조우종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