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세호 기자]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준우는 3일 마산 창원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연장 10회초 결승 적시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3-2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대퇴부 경직 증세를 보인 강민호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2-1로 앞선 9회말 NC 조영훈의 타구를 더듬어 무사 2루를 내줘 동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10회초 결승타로 이를 만회했다.
경기 후 전준우는 "앞서 수비 실수가 있어 미안한 마음에 타석에서 보다 집중했다"며 "노리는 것 없이 변화구나 직구 둘다 생각했는데 마침 실투가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자신의 타순에 대해서는 "1번이나 4번, 어느 자리든 부담은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강민호는 이날 부산 세흥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왼쪽 대퇴부 단순 경직으로 판명됐다.
[전준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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