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이성열(넥센 히어로즈)이 홈런 두 방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성열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전날까지 3경기에서 2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성열은 이날 2개를 추가해 홈런 4개로 2위 그룹(1개)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성열은 팀이 6-13으로 크게 뒤지던 7회말에 첫 번째 홈런을 날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이동현을 만난 이성열은 볼카운트 1B-2S에서 이동현의 4구째 포크볼(129km)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비거리 110m)을 때려냈다.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홈런으로 4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번에는 밀어친 홈런이었다. 이성열은 1사에 류택현의 3구째 직구(134km)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하지만 이성열의 연타석 홈런에도 불구하고 넥센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LG에 8-14로 대패했다. 넥센은 2승 2패가 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성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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