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 선수단이 식목일을 맞이해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은 7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성남과의 경기에 남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산불 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은 2011년부터 남부지방산림청과 협력하며 ‘산불 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번 에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부산아이파크 나무 가꾸기’ 행사를 진행한다.
성남전은 부산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다. 윤성효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이 전 부산 감독이었던 안익수 감독의 성남을 상대하는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단과 남부지방산림청은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에게 식목일을 상기시키기 위해 ‘꽃 묘목 화분’ 500개를 선착순으로 전달할 생각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남부지방산림청 김판석 청장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부산 축구팬들에게 ‘산불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은 봄을 맞아 각 다양한 지역 행사가 펼쳐지는 부산의 분위기에 발 맞추어 직접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한다. 오는 6일 해운대 달맞이길을 따라 펼쳐지는 '달맞이길 국제 걷기 대회'와 연제구에서 진행되는 '2013 연제 한마당 축제'가 그것이다. 7일 경기를 앞둔 빠듯한 일정이지만 팬들과 선수들이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걷기 대회는 6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달맞이 길의 목재 덱로드 완공을 기념하고 달맞이 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국제적인 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진행 되는 행사다.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7.8Km의 구간을 선수들과 일반 시민이 함께 걸으며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갈 생각이다.
이날 오후에는 매년 봄마다 연제구의 명소 온천천에서 진행되는 '2013 연제 한마당 축제'에 선수단이 참가하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홈 구장인 아시아드 주 경기장이 있는 연제구에서 구민들에게 선수들이 직접 축구를 알리고 축구에 대한 관심을 권할 예정이다.
부산아이파크는 올해 “다함께 부산”을 표방하며 지속적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구단은 이를 통해 지역 구단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발전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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