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안양 KGC가 계속해서 부상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병 후안 파틸로마저 부상을 당했다.
파틸로는 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도중 2쿼터 종료 직전 리바운드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인대에 부상을 입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KGC는 SK에 73-88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2패를 기록한 KGC는 이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더이상 패배를 허용할 경우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는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정규시즌에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하던 KGC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강 플레이오프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지만 계속되는 강행군 속에 선수들은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다 국내 선수 빅3 모두 부상을 감수한 채 경기를 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파틸로마저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설상가상 키브웨 트림도 3쿼터 도중 발목을 접질러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후안 파틸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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