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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우석 감독이 "'투캅스2'를 만들 때 강우석 감독의 심정"이라고 말한 싸이에게 화답했다.
강우석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영화 '전설의 주먹'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미국으로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전설의 주먹'이 한국영화 최초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됨에 따라 미국을 방문, 이번 주말 열리는 LA 특별시사회와 현지 주요 매체 인터뷰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은 "미국에 가는데 아무도 심정이 어떠냐고 안 물어볼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강남스타일'을 만들고 '젠틀맨'을 기다리고 있는 싸이의 심정"이라며 "싸이가 먼저 말을 했는데 답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 후속곡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영화 '투캅스2'를 만들 때의 강우석 감독의 심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강우석 감독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젠틀맨'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신의 상황에 빗대 부담감을 넌지시 내비치는 센스를 발휘했다.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각 지역을 주름잡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리얼 TV쇼를 통해 최고를 겨룬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과 이들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박정민, 구원, 박두식, 이정혁 그리고 홍일점 이요원 등이 출연했다.
오는 10일 국내 관객에게 선을 보이며, 북미 20개 도시에서 한국과 같은 주인 12일(현지시각) 동시 개봉된다. 이는 한국 직배 영화 최초 국내와 같은 주 대규모 동시개봉일 뿐 아니라 강우석 감독의 작품 중 최대 규모 북미 개봉이다.
[영화 '전설의 주먹' 메가폰을 잡은 강우석 감독(왼쪽)과 가수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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