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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시즌 시작 이후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안타로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462에서 .433(30타수 1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 2루 타점 찬스에서 세이부 선발로 나선 좌완 기쿠치 유세이와 만났다. 이대호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높은 공을 받아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3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144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때렸다. 배트가 부러졌지만 힘으로 타구를 좌익수 앞까지 보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회말 1사 1루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밀어쳐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우익수 뜬공이 됐다.
네 번째 타석은 8회 돌아왔다. 양 팀이 1-1로 맞선 가운데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세이부 구원투수 데니스 사파테와 만났다. 이대호는 사파테의 2구째를 때렸지만 평범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오릭스는 9회초 3실점하며 1-4로 역전패했다.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승 4패가 됐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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