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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시그날 이두나 파크서 치른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서 도르트문트에 2-4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 선제골을 내준 뒤 2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에 다시 3골을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9무14패(승점24점)로 16위에 머물렀다.
지동원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후반 막판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가로막혔다.
경기를 주도한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3분 쉬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계속해서 움츠리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막판 두 골을 연속해서 터트렸다. 전반 43분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을 바이어가 논스톱 대포알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폭트가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레반도프스키, 괴체를 동시에 투입했다. 변화는 주요했다. 후반 8분 쉬버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분 뒤 모라벡이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드리블이 길어지며 실패했다.
상승세를 탄 도르트문트는 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서 괴체가 올린 볼을 쇄도하던 수보티치가 밀어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5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는 다시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 못했다. 후반 41분 지동원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 손 끝에 걸렸다. 오히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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