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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4번 타자 못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하며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9회 솔로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3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333에서 .350(20타수 7안타)로 높아졌다.
지난 2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 8회까지는 안타 1개를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은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5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추신수는 워싱턴 마무리투수 라파엘 소리아노와 상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1회말 마지막 타석은 크렉 스탬멘과 만나 삼진.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 속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11회초 두 방의 홈런을 내주며 6-7로 패했다. 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승 2패가 됐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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