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윤제문, 생활 밀착형 백수 완벽 빙의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윤제문이 생활 밀착형 백수로 빙의했다.

윤제문은 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에서 생활 밀착형 백수로 분해 싱크로율 100% 연기를 선보인다.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 나이 값 못하는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고령화가족'이 한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 주먹 맛이 그리웠냐?"며 당장이라도 한방 날릴 기세로 '백수'의 상징인 트레이닝 복을 깔맞춤 한 윤제문의 모습은 '고령화가족'에서 선보일 리얼한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그 동안 드라마 '더킹 투하츠' '뿌리깊은 나무'와 영화 '전설의 주먹' 등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여온 윤제문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매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제문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한모 캐릭터가 욕심났다. '그냥 내 몸에 베어있는 생활연기를 하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사도 잘 맞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연극 '청춘예찬'부터 우애를 다져온 박해일은 "한모는 윤제문에게 가장 적합한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와의 궁합도 잘 맞았다"며 윤제문에 대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령화가족'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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