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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윤욱재 기자] "류현진은 앞으로 전도유망한 투수가 될 것이다"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고문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라소다 고문은 다저스의 살아 있는 레전드다. 1976년 48세의 나이에 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1996년까지 21년간 다저스를 지휘했다. 1981년과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라소다 고문은 21년 동안 1599승 1439패(승률 .526)를 기록했다. 1983년과 1988년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다저스에 입단할 때도 라소다 고문이 사령탑을 맡고 있었고 둘의 인연은 워낙 각별해 '양아버지와 양아들'로 통했다.
라소다 고문은 "지금도 박찬호와 연락을 잘 하고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인연의 끈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박찬호에 이어 이번엔 류현진을 맞이해 한국인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 라소다 고문은 "류현진이 나온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류현진의 미래를 언급하면서 "류현진은 앞으로 전도유망한 투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며 오는 8일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 = 미국 LA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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