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개막전의 영웅 나지완(KIA 타이거즈)가 팀을 단독 선두에 올려놓았다.
나지완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회 첫 타석에서 만들어낸 선제 적시 2루타는 결승타가 됐다.
이날 맹타로 나지완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346(26타수 9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개막전에서만 5타점을 쓸어담았던 나지완은 7경기에서 8타점으로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출루율은 .485, 장타율도 .577에 달한다.
나지완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많이 하며 타격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컨디션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치고 나가 팀 득점의 발판이 되고 타점을 뽑아낼 수 있는 타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번 타순으로 계속 나서고 있는데, 타순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전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말대로 나지완은 이범호, 최희섭 등 쟁쟁한 타자들을 제치고 4번으로 출장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좋은 타격을 보여 팀의 단독 선두 도약을 견인했다.
한편 KIA는 하루를 쉰 뒤 홈인 광주로 이동해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끝나면 KIA는 4일간의 휴식을 갖는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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