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7이닝 6K’ 삼성, NC 잡고 2연승… 오승환 250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4-2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2승 2패가 됐다. NC는 개막 5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오승환이 세이브를 따내면서 통산 250세이브를 기록했다. 프로 최초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4회초 선두 차화준의 우측 2루타와 조평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호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삼성은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석민의 우중간 2루타와 박한이의 희생번트, 채태인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지영의 우전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상수가 12구 접전 끝 볼넷을 골랐고, 배영섭과 조동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8회 선두 노진혁, 김종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차화준의 우전안타와 이호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안지만과 오승환이 등판해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8회말 1사에서 선두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과 박한이, 채태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진갑용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선발 배영수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어 권혁, 안지만, 오승환이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이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이는 오승환의 개인 통산 250세이브다. 프로 최초다. 한편, NC는 선발 아담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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