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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타격에도 욕심(?)을 부렸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타석에서는 스윙을 하다 손에 미끄러진 방망이가 내야로 향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3구 삼진에 그쳤던 류현진은 다저스가 3-2로 앞선 4회말 2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투수 제프 로크와 상대한 류현진은 볼 2개를 먼저 얻으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고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공이 들어오자 힘차게 스윙을 했고 동시에 방망이는 3루 쪽 내야로 던져졌다. 어떻게든 공을 맞추려다 방망이가 미끄러진 것이다.
다저스타디움의 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류현진은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5구째 스탠딩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LA 다저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개막6차전 경기에서 타격중 방망이를 놓치고 있다. 사진 = 미국 LA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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