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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4번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하는데 가장 큰 조력자가 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3차전에서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곤잘레스는 4타수 3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6-2 승리의 주역이 됐다.
류현진이 1회초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고전했지만 1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곤잘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이뤘다.
곤잘레스의 타격 행진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5회말에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타점을 추가했고 7회말에도 우전 적시타를 작렬, 팀이 6-2로 도망가는 쐐기타를 날렸다.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중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입단, 다저스 데뷔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우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4번타자로 자리 잡았고 올해도 4번타자로 출발하며 다저스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미국 LA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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