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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이하 내연모)에 실제 앵커와 기자가 특별출연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내연모'의 뉴스 장면에서는 SBS '8뉴스'를 진행하는 편상욱 앵커가 특별 출연해 뉴스를 진행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어 국회 파행 장면에서도 이를 리포트하는 기자로 SBS 정치부 소속 기자가 특별출연했다.
편상욱 앵커에 따르면 이 같은 특별출연은 드라마국의 협조 의뢰를 받은 SBS 보도국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뉴스 내용은 유지한 채 방송 뉴스 형식에 맞게 편 앵커가 직접 문장을 다듬었으며 SBS 뉴스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제작하는 PD들이 직접 참여해 촬영을 도왔다.
대부분 드라마의 경우 기자나 앵커는 보조 출연자가 그 역할을 대신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연모'는 드라마 제작진에 의해 실제 인물들이 특별출연하며 극의 퀄리티를 높이게 됐다.
'내연모' 관계자는 "앵커와 기자가 출연해 뉴스 시스템대로 제작하니 뉴스 장면의 퀄리티가 훨씬 높아졌다. 보도국의 이런 지원이 없었다면 사실적인 영상을 시청자에게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내연모'에 특별출연한 편상욱 앵커(첫 번째)와 SBS 정치부 기자(세 번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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