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여성듀오 15&(박지민 백예린)가 두 번째 앨범으로 컴백하며 당찬 포부를 건넸다.
15&은 7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섬바디(Somebody)'를 공개했다. 이날 15&는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2'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K팝스타'를 통해 컴백 무대를 앞둔 15& 박지민은 "지난 해만 해도 오디션 참가자로서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제는 진짜 가수로서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 설레요. 심사위원님들 앞에서 다시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떨리기도 하고요. 오히려 오디션 볼 때 보다 더 떨릴 것 같아요"고 소감을 밝혔다.
15&가 'K팝스타2'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지난해 이맘 때 쯤 멤버 박지민은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고의 K팝스타가 될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 무대를 통해 컴백을 결정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음악을 해 나가겠다는 15&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자웅을 겨뤘던 가수 이하이다. 지난해 'K팝스타'에서 우승,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던 박지민과 이하이는 그 시작부터 함께 했기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박지민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다이어트를 꼽으며 "폭풍 다이어트 하느라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운동할 때 하이언니 덕을 좀 봤어요. 제가 하이언니랑 헬스장을 같이 다니거든요. 그래서 트레이너가 같아요. 어느 날은 너무 피곤해서 운동하기 힘들다고 했더니 코치님이 '아까 하이는 푸시업 30개 하고 갔는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엄청 필 받아서 폭풍 푸시업 50개 했어요"라고 귀여운 경쟁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5&는 "이번 컴백곡으로 '섬바디'를 결정한 이유는 원더걸스 선배님의 대표곡이 '노바디(Nobody)'인 만큼 '섬바디'가 저희 15&의 대표곡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결정하게 됐어요. 이번 노래는 데뷔곡 '아이 드림(I Dream)' 보다 더 15&의 색깔과 발랄함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요. 이 노래를 통해서 아직 보여주지 못했던 15&의 색깔을 보여드릴께요. 기대해 주세요"라며 반짝 반짝 눈을 빛냈다.
[15& 박지민(왼쪽) 백예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