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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최근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 제작진은 캐스팅을 마치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극중 남자 주인공 한재성은 군 제대 후 복귀한 유건이 낙점됐다. 그의 상대역 박세영은 아나운서 지망생 최세영 역을 맡았다. 이어 신예 이해인과 박재정이 아나운서 이지연과 FD 안정효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박세영은 "운명적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 최세영의 말투나 성격, 행동이 딱 지금의 나 같아서 가장 박세영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유건은 "제대 후 첫 작품이고 오랜만에 촬영장에 몸담게 돼 솔직히 긴장된다"며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타협을 잘 못하는 편이지만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기에 극중 한재성과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지나갈 건 지나간다'는 식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부분은 정말 비슷한 것 같다"고 배역을 분석했다.
이 밖에도 주인공 최세영(박세영)의 두 언니로 임지은이 노처녀 방송작가 큰언니로, 파티플래너로도 유명한 김채연이 둘째 언니로 등장해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더한다.
또 이기영은 동네빵집인 진사당을 운영하고 최세영(박세영) 집안의 가장인 최진사 역을 맡았다. 심혜진은 성공한 아나운서 국장 김주희로 변신하고, 그녀와 동기 아나운서였으나 결혼 후 사직한 뒤 복귀를 꿈꾸는 재성(유건)의 엄마 이미숙 역은 양금석이 맡았다.
캐스팅을 완료한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가족이 돼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를 연출한 김명욱 PD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안녕, 프란체스카' 등과 SBS 드라마 '워킹맘'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집필한 김현희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지성이면 감천'은 '힘내요 미스터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지성이면 감천'에 캐스팅 된 박세영, 유건, 이해인, 박재정(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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