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말라가 상대 대역전승으로 챔스 4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르트문트(독일)가 말라가(스페인)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스타디온서 열린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말라가에 3-2로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서 후반 45분 이후 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결국 통합전적 1승1무를 기록하며 4강행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말라가를 상대로 르완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이스, 괴체, 블라스치코프가 공격을 이끌었다. 말라가는 이스코와 밥티스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아킨과 두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말라가는 전반 25분 호아킨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전반 40분 르완도스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말라가는 후반 37분 엘리세우가 득점에 성공해 도르트문트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후반 45분 로이스가 재동점골을 성공시켜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경기종료 직전 산타나가 역전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도르트문트가 극적인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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