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월화극 1위 등극…'직장의 신'과 0.1%P차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와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시청률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9일 밤 방송된 '구가의 서'는 시청률 12.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8일 첫 방송된 '구가의 서'는 시청률 11.2%로 '직장의 신',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밀려 최하위였지만 방송 2회만에 1위를 탈환했다. 첫 회에서 보여준 배우 이연희, 최진혁, 이성재 등 연기자들의 호연이 시청률 증가의 대표적 이유로 보인다.

김혜수 주연의 '직장의 신'은 시청률 12.1%로 지난 방송분보다 0.2%P 소폭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김태희, 유아인을 앞세운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1%를 기록, 첫 방송보다 2.2%P 하락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월화드라마는 1위 '구가의 서'와 '직장의 신'의 격차가 불과 0.1%P에 불과하고, '장옥정' 역시 2회분 밖에 방송되지 않아 향후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구가의 서'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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