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TEN2’ 출연 이유 묻자 “내 선택이 옳았기 때문이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주상욱이 드라마 ‘TEN’ 시리즈에 참석하게 된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자랑스러워 했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2’(이하 TEN2,극본 이재곤, 연출 이승영)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은 “사실 시즌1 시작할 때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다. ‘굳이 케이블 드라마를 하나?’는 얘기가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상욱은 “하지만 1,2부 대본을 보고 여지훈 캐릭터와 대본 자체가 참신하고 대단해서 선택했고, 내 선택이 옳았다 생각하고 있다”고 ‘TEN’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그는 “하지만 시즌 1이 끝나면서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로 빨리 끝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1년이 지나서 시즌2를 하는데 대본을 봤을 때 이번에도 나의 선택이 틀린게 아니었다”고 ‘TEN2’에 대한 기대도 부탁했다.

지난 2011년 11월 첫 방송된 ‘TEN’은 ‘수사물=미드’라는 공식을 깨뜨리고 시청자들과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팔방미인 열혈 형사 박민호(최우식)의 활약을 그렸다.

1년여 만에 시즌2로 돌아온 ‘TEN2’는 열린 결말로 끝난 시즌 1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고 새로운 갈등이 생겨난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자취를 감춘 여지훈의 행방과 그가 추적해 온 살인마F의 정체가 밝혀지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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