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4)이 우라와 레즈와의 리턴매치서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동국은 또 한 번 결정적인 도움으로 전북에 극적인 무승부를 선사했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서 우라와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승3무(승점6점)로 조2위 자리를 지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중에 서상민의 동점골을 도우며 전북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동국은 지난 3차전 우라와 원정에서도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으로 전북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이동국은 헤딩 역전골을 넣은 뒤 2010년 한일전서 박지성이 선보인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해 화제를 낳았다.
이번에도 팬들의 시선은 이동국의 발끝으로 향했다. 이동국이 전주성에서 또 다시 산책 세리머니를 선보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동국은 “원래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성격이 아니다. 만약 골을 넣었다면 산책 세리머니가 아닌 다른 것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것을 할지 계속 지켜봐 달라”며 묘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동국.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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