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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1세대 래퍼 허인창이 11년 만에 컴백을 알린 데 이어 엠넷 ‘쇼미더머니2’에도 참가한다.
허인창은 지난 1997년 리쌍의 길, 개리 등과 엑스틴(X-teen) 멤버로 활동한 1세대 래퍼. 이후 유승준을 비롯해 핑클, 샵, 유키스 등의 앨범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앨범은 내지 못했던 허인창은 9일 싱글 ‘반전 2013’을 공개하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더욱이 ‘쇼미더머니2’에 심사위원이 아닌 지원자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허인창은 “‘쇼미더머니’는 힙합씬에 몸담아 온 16년 동안의 힙합을 제대로 펼쳐 보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무대”라며 “그런 무대를 통해 지난 16년 동안 내가 쌓아온 것들을 후회없이 제대로 펼쳐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어린 친구들과의 경쟁을 펼친 다기 보단 그 친구들은 그 친구들대로, 나는 내가 노력해온 대로 잘 해낸다면 이 성대한 힙합쇼를 보다 풍성하게 하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이제는 생계를 위해 문화의 중심보다 사회인으로써 지내고 있을 내 나이 즈음의 30대들에게 힙합의 열정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쇼미더머니2’는 한편 오는 14일까지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6월께 방송 예정이다.
[11년 만에 컴백한 1세대 래퍼 허인창.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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