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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신세경이 송승헌의 청혼을 거절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이하 ‘남사’)에서 한태상(송승헌)은 서미도(신세경)에게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태상은 서미도에게 “우리 같이 살죠. 이젠 내 옆에서 편하게 살아. 결혼하자고”라고 청혼을 했다. 하지만 서미도는 “돈으로 날 사겠다는 거네...”라며 한태상의 진심을 곡해. 사채업자와 채무자의 딸로 만나 악연으로 시작됐던 한태상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한태상은 “난 그때부터 내 인생을 제자리로 돌리기 시작했어. 이젠 네가 원하는 거 다 해줄 수 있어. 그동안 못했던 거 누려봐 그렇게 만들어줄 수 있어”라고 말했고, 서미도는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랑 돈 때문에 결혼하는 여자가 되기 싫어요”라며 한태상의 청혼을 거절했다.
그럼에도 한태상은 “매일 보고 싶고 보살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같이 살자는 말 대신 다른 말 골라 줘봐”라며 “나 사실 널 7년 동안 잊지 않았어. 널 위해 뭔가 할 수 있게 해줘”라고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서미도는 다음 날 한태상을 찾아가 끝내 청혼을 거절했다. 이에 한태상은 “그래 그럼. 생각 바뀌면 언제든 말하고”라며 애써 쿨한 척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상의 배려로 괌으로 여행 겸 출장을 떠난 서미도는 우연히 이재희(연우진)과 재회했다. 서미도와 이재희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태상·서미도·이재희의 본격 삼각관계가 막이올랐다.
[신세경(맨아래)-송승헌. 사진 =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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